[제주시 맛집] 케익과 차가 일품인 디저트카페 오샹띠(제주시 카페)

지난번에 제주도를 방문했던 첫째날, 나름 먹방여행이었기에 저녁을 먹고 이대로는 들어갈 수 없다며 폭풍검색질 끝에 우리가 선택한 곳은 후식을 먹을 디저트 카페였다. 여자들은 밥먹는 배 간식먹는배가 따로있기에 배가 부른것과 상관없이 가벼운 발걸음으로 케익을 먹으러 룰루랄라~하고 출발했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주변 건물이 어두워서 정말 금방 눈에 띈다!!)

우리가 가게된 제주시에 위치한 디저트 카페는 바로 '오샹띠' 롤케이크로 유명한 곳이라고 했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와함께..오샹띠 앞에 도착했는데 소방서 뒷편에 있었다. 차를 가지고간다면 매우 찾기 쉬운곳에 위치하고 있다. 골목을 꺾으면 바로 블럭 모퉁이에 보인다!

(진짜 이 앞에 서서 얼마나 탄성을 질렀는지..늦은 시간에 가서 롤케이크류 외에는 많이 남아있진 않았지만.ㅠㅠ)

오샹띠에 들어가자마자 나와 친구는 탄성을 지를수 밖에 없었는데....쇼케이스에 진열된 케익들이 너무나도 예뻤기 때문...!! 무엇을 먹을까 정말 많이 고민하였었다. 다 먹고싶지만 이미 저녁식사는 했고 또 너무 먹을수도 없었기에....우왕좌왕 재대로 고르지도 못하는 우리를 보고서는 매장 카운터에 있는 언니께서 정말 친절하게 하나하나 다 설명해 주셨다. (진짜 친절하심!! 완전 감동)

(이건 계산대 앞에있는 쿠키들..배만 안불렀다면 요 아이들과 홍차를 마셨겠지 난..)

견과류를 먹지 못하는 친구의 입맛을 고려하여 우리가 선택한 케익은 오샹띠에서 클래식 of 클래식이라고 할 수 있는 딸기 롤케이크와 녹차 롤케이크였다. 음료도 주문하고 케익도 주문하고....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면서...두말할것도없이 둘 다 예쁘게 꾸며진 가게 내부를 구경하기 시작...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내부를 보니 데이트하기에 딱 좋겠다 싶었다...(실제로 두커플이 달달하게 데이트중....) 여자들끼리 와도 너무 좋을 것 같았다!! 

(감동의 물결..ㅠ_ㅠ 딸기 롤케이크와 녹차 롤케이크!!)

예쁘게 데코된 케익들이 나오고, 우리가 주문한 음료(아메리카노와 패션블랙티)도 서빙되었다. 케익은 장난감인듯 예쁘게 장식되어있었고 우리둘은 신나서 사진을 마구마구 찍어줌....

(롤케이크 단면, 정말 많은 크림들이 들어있지만 느끼하지 않다!!!)

한입 먹은 딸기 케이크는 정말 감동이었다. 크림이 가득하지만 전혀 느끼하지 않았고 부드럽고 담백한데 딸기때문에 상큼하기도 했다. 딸기 롤케이크 안에는 딸기가 들어있고, 녹차 롤케이크 안에는 밤이 들어있었다. 녹차 롤케이크도 꽤 맛있었다. 오설록에서 먹은 크림치즈 녹차 롤케이크와는 좀 다른느낌! 

(내가마신 패션 블랙티와 케익들. 진짜 홍자와 케익의 조합이란..ㅠ_ㅠ)

크림이 많이 들어간지라, 음료는 깔끔하게 시켰는데 내가 마신 패션블랙티가 정말 맛있었다. 뭔가 깔끔 상큼한 맛. 워낙 열대과일을 좋아하는지라 너무 좋았다!! 정말 여유롭게 애프터눈티를 음미하고싶은 그런 분위기였다. 

우리가 먹은 메뉴는, 롤케이크 5000~5500원, 음료 4000~5500원이었다.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맛이 최고!! 실제로 베이커리류는 주문예약이 많다고 한다. 

제주시 디저트카페 오샹띠는 정말 방문이후 제주도에 가는 모든사람들에게 초강추하는 곳이다. 돌아올때 시간이 없어서 다시 들리지는 못했지만, 기회가 된다면 꼭 돌아올 때 한상자 포장해서 오고싶은정도!! 왠지 이 포스팅을 쓰면서 내가 역테러 당하는 기분이다.ㅠ_ㅠ 서울에 분점 하나만 내주셨음 좋겠다.ㅠㅠ

엄지손가락 척! 올리며 완전강추하는 디저트 카페!!!

* 오샹띠: 제주 제주시 노형동 2594-8 1층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수덕5길 85-11)

* 전화번호: 064-745-5006

* 메뉴: 각종 베이커리류(롤케익, 타르트, 케이크, 샌드위치 등등), 음료(커피, 홍차, 생과일음료 등등)

* 영업시간: 오후 12시~저녁 7시(월~토), 오후 1시~7시(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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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샹띠 / -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 2594-8번지

전화

064-745-5006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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