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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이야기/영화7

파가니니: 악마의 바이올리스트, 세기의 천재 바이올리니스트에 대한 조금은 아쉬운 영화. 나는 클래식 음악을 좋아한다. 음악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어릴적부터 일상생활에서 듣고 자란 음악인지라(엄마께서 비발디의 사계를 무척 좋아하셨다.)..조금 익숙한 편이었기도 하다. 파가니니 음악은 실제로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꽤 자주 들어봤을법한 곡들이 많다. 최근에는 슈퍼주니어 M의 헨리가 예능프로에서 바이올린을 자주 연주하곤 했는데, 그때 연주했던 곡이 파가니니의 곡들이었다. 현란한 기교를 보이기에 가장 좋은 곡이 파가니니의 작품들이었을 테니까.(실제로 바이올린 하는 사람들에게 필수 연습곡이라고도 한다.) (파가니니: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 한국 포스터) 이 영화는 아주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다. 예브게니 키신이 피아노로 연주한 파가니니의 '라 캄파넬라'의 영상을 검색하던 중에 영화에 대한 기사를 보게 되었.. 2014. 5. 2.
영화 프리윌리(Free Willy, 1993)가 나에게 준 감동 그리고 교훈.. 80년대 혹은 그 이전에 태어난 사람이라면, 영화를 기억하진 못해도 아래의 포스터를 기억할 것이다. 햇살아래 돌고래가 방파제를 넘고있고 그 밑에 어린 아이가 서있는 그림말이다. 범고래와 한 소년의 우정을 그린 이 영화는 1993년 작품으로, 당시 꽤나 유명한 포스터였으며 초등학교시절에 어렴풋이 봤던 기억이 있었다. (프리윌리 포스터) 엄마에게 버림받은 12살 소년 제시는 중2병을 심하게 겪고있는 사춘기 소년인데, 도둑질은 물론 나쁜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면서 사고를 치다가 어느날 수족관에서 낙서를 하다가 발각되어 수족관 청소를 하게되는데, 그때 만난 범고래가 '윌리'이다. 윌리도 어느 누구도 컨트롤하지 못하는 수족관내의 문제아여서 아무도 훈련시키지 못하지만 제시에게 마음을 열게된다. 이 둘은 어찌보면 엄마.. 2014. 4. 30.
원챈스, 일생에 한번 뿐일 그 찬스를 위한 이야기(폴포츠 실화영화) 오디션 프로를 통해 숨겨진 이야기가 공개됨과 동시에 더 대중에게 주목을 받는 스타들이 늘고있다. 슈퍼스타 K의 우승자 허각이 그랬었고, 또다른 우승자 울라라세션 리더의 투병기가 그랬다. 이렇게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꿈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의 스토리는 그들을 위한 '등용문'이라고 할 수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오디션에 대한 관련글 보기: 오디션 공화국, 한국은 오디션에 미쳐있다!!) (원챈스의 한국 포스터..미묘하게 폴포츠와 닮은 배우가 인상적이다.) '브리티시 갓 탤런트' 오디션 첫 등장부터 사람들의 가슴을 울렸던 한 영국의 오페라 가수가 있다. 이미 우리나라의 예능 프로그램 '스타킹'에서도 얼굴을 알린 폴포츠(Paul Potts)이다. 지난달 폴포츠.. 2014. 4. 21.
어벤져스 2 한국촬영, 정말로 이득일까? 지난 3월 말부터 시작한 어벤져스2 한국촬영도 거의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계획대로라면 오는 4월 13일에 모든 촬영을 마칠 것 같은데, 요란한 시작만큼 끝이 화려한 것 같진 않다. 실제로 언론에서도 과연 정부가 주장하는 만큼의 경제가치가 있느냐 없느냐를 두고 말이 많고, 서울 도심에서 이뤄진 촬영이었던 만큼 시민들의 부정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더군다나 한국촬영시 주는 30%의 비용 지원이라는 인센티브 또한 거부감을 주는 것이 사실이다. (어벤저스 2 : 에이지 오브 울트론!! 2015년 여름 개봉 예정이다.) 아마 어벤져스2 한국촬영 열풍이 급격히 사그러든데는 그만큼 '볼거리'가 없다는 것이 알려졌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실제로 출연하는 많은 배우들이 대부분의 액션신을 블루스크린에서 촬영하게 되고(아.. 2014.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