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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바기오6

2015 가을, 필리핀 바기오 여행이야기 08 (번햄파크 즐길거리 2편-헤나, 꽃구경, 야외활동 등) 앞서 번햄파크 즐길 거리 1편에서는 보트, 아침운동, 조깅하기, 자전거타기를 소개했었다. 이것 외에도 공원에서 소소하게 즐길 거리가 다양하게 있어서 이어서 이야기 하고자 한다.먼저, 즐길거리 1편을 보려면 아래의 링크를 클릭. :) 2015 가을, 필리핀 바기오 여행이야기 07 (번햄파크 즐길거리 1편 – 보트, 자전거, 운동하기) 바로가기 (번햄파크 초입 건너편에 있는 기념탑) 본격적으로 나머지 즐길거리에 대해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5. 타투&헤나 하기 (타투아저씨가 호객행위를!!) 호수 주변을 산책하는데 꽤 많은 사람들이 앉아서 호객행위를 하고 있었다. 상당히 조용한 지역이었는데 말이다. 친구가 호기심에 헤나를 하게 되었는데, 포트폴리오를 보고 고르면 그걸 그려준다. 원하는 글자를 이야기하면 그대로.. 2016. 9. 14.
2015 가을, 필리핀 바기오 여행이야기 07 (번햄파크 즐길거리 1편 - 보트, 자전거, 운동하기) 필리핀 바기오에 가기 전, 친구에게 물어보았다.바기오에 가면 무엇을 볼 수 있는지..친구는 바기오 중심에 아주 큰 공원이 있는데 숙소에서 걸어서 5분 거리니 오전에는 운동을 해도 된다고 했다. 어차피 일 때문에 가는 거니까, 서늘한 고산지대의 공원에서 아침조깅도 꽤 낭만적이겠다 생각했었다. (번햄파크의 전경. 뉴욕의 센트럴파크같은 역할을 한다.) 번햄파크(Burnham Park)는 바기오 시내의 심장부에 위치한 공원이다. 흡사 맨하탄 중심부에 센트럴 파크가 있듯이 말이다. 번햄파크를 한번 둘러보면, 꽤 계획적으로 설계된 공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번햄파크의 입구 모습) 이 공원은 미국의 도시계획 및 건축가 다니엘 번햄에 의해 디자인 된 공원으로, 다니엘 번햄은 바기오 시티의 최초계획을 디자인한 사람.. 2016. 9. 12.
2015년 가을, 필리핀 바기오 여행 이야기 05 (태풍후의 일상..아프면 서럽다..) 지나갈 것 같지 않던 태풍 란도가 바기오를 휩쓸고 간 이후..아무 일 없이 평화로운 하루가 올 것만 같았다. 사실 한국에 살면서 이런 자연재해를 몸소 느끼지 못했던 터라, '이 비만, 이 정전만 지나면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겠지' 라고 생각했던 건 나의 착각 이었을까.? (번햄파크: 태풍 란도에 쓰러진 나무… 사진출처: 구글이미지) 태풍이 바기오를 강타하는 시기에 수면바지와 긴팔 그리고 후드 자켓까지 매일 입고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바기오의 한기를 충분히 막을 수는 없었나 보다. 게다가 정전으로 인해서 찬물로 샤워를 이틀이나 했었으니..그 전에 감기에 걸리지 않았던 게 신기할 정도.. 그렇게 나는 4년만에 최악의 감기(기침이 너무 심해 폐렴인줄..)를 맞이하게 된다. 기관지가 약한 편이라서 환절기에 가끔 .. 2016. 9. 10.
2015년 가을, 필리핀 바기오 여행 이야기 03 (태풍에서 살아남기 1편) 문명이 발달하면서, 우리는 당연하지 않은 것들을 당연하게 누리고 살고 있다. 일상생활에 깊이 들어와 있어서 마치 애초에 그러했던 것처럼 느끼는 과학기술..그로인한 생활의 편리함.. 사람은 이 모든 과학의 발달로 인한 생활의 편리함을 당연하게 느끼기도 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거라는 착각에 빠지기도 하는데, 그런 안일한 생각이 뇌를 지배할 즈음…자연은 우리에게 한번씩 자극을 주기도(라고 쓰고 엿을 먹여준다고 읽는다.) 한다. 2015년 가을, 필리핀 바기오에서 느꼈던 대자연의 위대함(태풍의 습격)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도착하고 며칠 뒤부터 비구름의 빈도가 높아졌었다. 바보같이 비온 뒤 풍경은 멋있구나..했었지…) 보통 사람들이 여행을 갈 때, 가장 먼저 찾아보는 것은 바로 “날씨”이다. 나.. 2016.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