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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야기

강아지사료, 생식에 가까운 K9 Natural 사료 샘플 후기!

by 트레비앙 2014. 4. 6.

매번 강아지 밥을 시킬때마다 내 발목을 잡는 고민이 있었으니...그건 바로 "과연 지금 먹이는 사료를 계속 먹여도 되는 것일까?" 라는것...먹성이 좋은데다가 활동량이 적기에 살이 워낙 쉽게 찌는 노령견이기에 쉽게 사료를 바꾸지 못하고 있다. 어릴적에 한번 신장수치가 애매하게 나왔던 것도 고민이라면 아주 큰 고민...(현재는 문제 없다.)


(그냥 어떤사료인지 묻기만 했는데, 아무말 없이 샘플을 보내주신 개소리왈왈. 감사합니다.)

최근에 유난히 지방근종이 많이 생기는것 같아 먹을 것에 대한 고민이 커져가던 중에, 강아지 사료를 항상 주문하는 '개소리왈왈' 주인장님과 상담을 하기에 이르렀다. 이것저것 물어보다가 사료코너에서 가끔 보던 'K9 Natural 사료'에대해서 물어보았는데 감사하게도 샘플을 보내주셨다. 일명 '금사료'로 불리며 견주들의 허리를 휘게 만드는 사악한 가격의 사료, K9 Natural사료는 무려 냉동건조 생식사료로, 쉽게 말하면 우리가 흔히 집에서 만들어주는 강아지생식을 그대로 만들어 건조시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냉동건조를 시켰기 때문에 급여시에는 물에 불려서 주게 된다.  


(휴먼그레이드의 원료로 만들어진 금사료 K9 Natural 소고기!!!)

자연환경이라면 으뜸중에 으뜸인 뉴질랜드에서 방목한 소의 신선한 고기와 내장류를 주 원료로 하고 있으며, 고기의 함량이 무려 85%에 달한다. 실제로 생식을 만들어서 보관하기 용이하게 건조시킨것이라고 보면 될 것같다. 


(K9 Natural 사료 포장지..모델견은 웃고있지만..견주는 울고있을거야...)

K9 Natural 사료는 양고기와 소고기 두가지 맛이 있으며 500그람에 정가 65000원의 사악한 가격을 자랑한다. 산시아코리아의 홈페이지에 보면 사료 설명에 일본의 동물병원에서 셰퍼드에게 급여했다고 나와있는데...어떻게 이 사악한 가격을 감당했는지 의문이다. 높은 가격때문에 대형견 견주들은 엄두도 못낼거같다. (내가 이용하는 애견쇼핑몰 개소리왈왈에서는 5만원대에 판매중이며, 현금결제시 또 추가할인이 있다!)


(뭔가 소시지 같기도 하고...펄프 같기도 한 강아지사료!!)

실제로 위생과 제품에 아주 자신이 있어서인지, K9 Natural 제조사는 공정과정, 급여방법 등을 비디오로 만들어서 유튜브에도 올려놓았다.(공정과정이 참 위생적이었고, 제조사의 설명 또한 친절하였다!! 뭔가 믿음이 막 가는 영상물이었다.) 또한 K9 내츄럴의 모든 제품 생산과정은 뉴질랜드 정부기관인 NZFSA의 지휘 감독을 가지고 있으며 보증을 받았다고 한다.  


급여량은 몸무게 1키로 당 5그람이라고 할 수 있는데, 받은 샘플의 그람수를 명확하게 알 길이 없어 수입사인 산시아코리아에 전화를 해서 물어보니 대략 20그람정도 일거라고 답변을 해주어서 그에 맞춰서 집에있는 강아지에게 급여를 해 보았다. 또한 한가지 중요한 점은 '찬물'에 불려서 먹여야 한다는 점인데, 37도 이상이 되면 효소가 파괴되기 때문인 것 같다.(이건 로푸드와 생식에서도 같이 적용!!)


일단 노령견인 우리 강아지의 기호성을 보았을 때는 합격. 나름 호불호가 갈리는 사료인지라 내심 걱정하였는데 이미 불리고 있을 때부터 달라고 보챌정도였다. 물을 많이 마시지 않는 강아지의 경우에 물에 불려 급여하기 때문에 아주 도움이 될 것 같다. 사료를 불려보면 초록색과 주황색 등 야채덩어리가 보이기도 하는데 색깔이 죽어있지 않아 몹시 신선해 보인다. 하지만 냄새는 익히 아는 소고기의 냄새와 조금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사료 샘플을 받아 2회만 먹여보았는데, 한번은 식사 중간에, 다른 한번은 다음날 저녁식사로 급여를 하였다. 저녁식사로 K9 Natural 소고기 사료만 급여하고 난 뒤 다음날 새벽, 강아지가 심하게 구토를 하였는데 토사물에 전날 간식으로 먹은 뼈껌의 일부가 작게 나왔다. 구토의 이유가 껌때문인지 아니면 사료의 흡수가 빨리 되어서 속이 비었기에 토를 한건지는 확실하게 모르겠다. 양을 조금 늘려서 한번 다시 먹여보고 싶다. 


일단 제조과정과 성분, 기호성에서 아주 만족스러운 사료였기 때문에 다시 한번 급여해볼까 한다. 그때는 다른 간식없이 반응을 봐야할듯. 산시아코리아에서 택배비만 지불하면 사료샘플을 받아볼 수 있다고 하니 한번 신청해서 다른 사료도 먹여볼까 싶다. 혹시 먹여보고 안맞아도 소량의 샘플이니 크게 부담없을 듯! 매번 펫 네츄럴 노령견 영양제를 어렵사리 구해서 먹였는데 홈페이지를 둘러보니 펫 네츄럴 사의 영양제를 다양하게 수입하고 있다. 왠지 호감이 상승. 더군다나 산시아 코리아에는 홀리스틱급 사료들을 많이 수입하는데 로투스 사료와 메릭 그레인 프리 사료를 한번 먹여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사료샘플 신청해서 먹여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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