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움 이야기/물건버리기 100일 프로젝트

물건버리기 100일 프로젝트: 4일차의 기록, 있었는지도 모르던 소품들.

트레비앙 2020. 9. 20. 23:49

날짜: 2020년 9월 20일

버린물건: 오래전 샀던 롤러밤, 한번쓰고 쳐박아둔 페이셜 왁스

 

책상 서랍을 열었는데 우연히 발견한 페이스롤러밤.

태국에 놀러갔을 때 사온 물건이다. 언제 샀는지 기억도 없고, 최소 4~5년은 넘게 서랍에 있던 물건인데 발견하고 놀랐다. 이게 우리집에 있었다니..이런식으로 곳곳에 숨어있는 물건이 많겠지? 페이셜왁스는 2년전에 산 것 같은데, 한번 사용하고 그다지 효과가 없어서 한켠에 두던것.

 

오늘 잊고 지내던 소품 두개를 버렸다. 

 

1. Boots 3 in 1 Roller Balm

이미지출처: 구글검색

마사지에 좋다고 추천받아서 태국에서 사 온 롤러밤.

바르면 좀 시원하고 따뜻한 느낌이 났었다. 몇 번 쓰다가 괜찮아서 사둔건데, 결국 오랜기간 사용하지 않아서 버리게 되었다. 이렇게 해외여행 갈 때마다 사둔 용품들이 꽤 있을텐데..싶어서 좀 후회되기도 했다. 

 

꼭 필요한 것이 아니면 굳이 쟁여놓지 말아야지...

 

2. DHI 페이셜 왁스 스트립

이미지출처: 구글검색

인터넷 보다가 궁금해서 산 페이셜왁스스트립..

눈썹 왁싱도 되고 인중 왁싱도 된다길래 샀었지만...생각보다 효과가 없었다...

가격은 물론 싸지만, 왁싱을 하려면 그냥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답이라는 결론을 얻게해준 것. 아까워서 남겨두고 있던건데 이번기회에 버렸다. 괜히 호기심에 시도하지 말아야지 결심했던 아이템.

 

4일차.

슬쩍 둘러봐도 이렇게 버릴 것이 나오다니..과거의 나를 반성하고 미래에 잘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