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0년 9월 22일
버린물건: 스타벅스 다이어리, 이름모를 노트
지난해 프리퀀시 열심히 모아서 받았던 스타벅스 다이어리. 그리고 책장에 있던 누군가 준 안쓰는 노트.
계속 안쓸 것 같아서 결국 처분했다. 내일이 분리수거 날이라서 재활용품 버릴 것을 정리하다가 마음먹고 버렸다.

2020 스타벅스 다이어리
프리퀀시 모아서 저 다이어리를 받을때는, 정말 1년 알차게 써야지 했는데 다이어리도 쓰던 사람이 잘 쓴다.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었던 것....그래서 손도 재대로 대지 않았던 것 같아서 정리하기로 했다. 앞으로는 더이상 프리퀀시에 현혹되지 않으리.
여름에 프리퀀시 모아서 받았던 비치타올도 잘 쓰고있긴 하지만 여러개 필요할 것 같진 않아서, 지인에게 줄지, 유기견보호소에 기부를 할지 고민하고 있다. 진짜 더이상 상술에 넘어가선 안될 것 같다. 그렇게 쌓여가는 물건들만 해도..
사진의 검은색 노트는, 누군가가 준 것인데 기억도 나질 않는다.
나눔을 해보려고 여러번 시도했으나, 크기도 애매하고 사용하기가 영 불편해서 원하는 이가 없었었다. 쓴다며 남겨두기엔 사용하지 않을 것 같아서 재활용 쓰레기 버릴 때 정리하기로 했다.
나는 정리를 열심히 하고 산다고 했는데, 지난 몇 개월간 내 사고가 바뀌다보니 이렇게 정리할 물건이 많다는 것에 늘 놀란다. 처음 시작할때는 100일간 내가 100개 이상의 물건을 과연 정리할 수 있을까 했는데, 이제는 100일동안 정리해도 다 정리하지 못하면 어찌할지 고민이다.
아직 의류나 신발류는 건드리지도 못했는데, 의류는 큰 상자를 하나 준비해두고 시작해볼까한다. 버릴옷과 기부할 옷을 나눠서 해야지 싶어서 아마 다음달쯤 시작하지 않을까 생각.
6일차.
기존의 소비습관과 거절하지 못하는 습관을 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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